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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논 D장조 악보 필사본(145페이지) 마지막 줄에 쳄발로라고 적힌 베이스 성부가 계속저음 성부라고 하셨는데 왜 선율을 연주하는 악기가 아닌 화음을 담당하는 악기인 쳄발로를 적어 놓았는지요? 책 내용에는 베이스성부는 첼로가 선율을 연주하고 연주자가 알아서 채운다는 중간성부 즉 화음은 쳄발로가 담당한다고 되어 있던데요. 혹시 쳄발로가 선율을 담당하고 첼로같은 다른 악기가 화음을 담당하는 것은 아닌지요?
2. 필사본에 명시하지 않은 선율을 담당하는 악기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3. 쳄팔로가 적힌 베이스 성부가 계속저음 성부라는 것을 악보만 보고 어떻게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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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4. 필사본 쳄팔로 베이스성부가 레라시파# 솔레소라 음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계속저음이 아닌 고집저음 아닌가요?
편집부님의 댓글
편집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자님 안녕하세요, 난처한 편집부입니다. 답변 드립니다. :)
1. 당시 필사본 마지막 줄에 '쳄발로'라고 적힌 것은, 쳄발로가 해당 악보(마지막줄)에 맞는 화음을 연주하라는 뜻으로 적힌 지시입니다. 이 줄의 음표는 단순히 음 하나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화음의 베이스음을 의미합니다. 첼로의 경우는 물론 이 악보의 베이스음대로만 연주할 수도 있지만 연주자의 재량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주어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2. 보통 해당 음역대에 맞는 악기를 사용하는 게 어울렸고 현악기가 상대적으로 보편화되어 있었기에 저음역대 현악기인 첼로나 비올 같은 악기를 사용했습니다.
3. '쳄발로' 자체가 현악기가 아니라 건반악기이므로, 단선율을 연주하는 현악기 파트(바이올린 등)와는 맡은 역할이 다릅니다. 따라서 '쳄발로'가 적혀있는 줄의 악보가 비록 단선율처럼 보이더라도 바로 계속저음 주자가 읽어야 할 악보라는 것을 파악 가능합니다.
4. '계속저음'은 성부의 이름이고, '고집저음'은 반복해 나오는 저음의 구간을 의미하는 명칭입니다. 따라서 필사본의 마지막 줄은 '계속저음 성부'이고, 그 줄에 명시된 음표들 중 반복되는 "레라시파#솔레솔라"를 특정해 '고집저음'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저희 난처한 클래식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답변이 되었을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