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이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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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수현 작성일2021-05-06본문
♬ 이 자리에 당신의 사연을 적어주세요. ♬
어릴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엄마를 따라간 연주회 생각이 나요. 엄마는 클래식 연주를 좋아하셨어요. 특히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셨는데, 운이 좋게도 옛날에 살던 곳 근처에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자주 했어요. 대부분 공연은 저녁에 시작해 밤에 끝나잖아요. 집에는 저밖에 없고 어렸어서 항상 엄마랑 나란히 앉아 공연을 봤어요. 연주자가 누군지, 어떤 곡을 연주하는지만 알고서 팜플렛 들고 자리에 앉은 기억이 나요. 들어본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듣는 곡이어서 중간에 졸기도 했어요. 하지만 박수는 열심히 쳤습니다. 1부-인터미션-2부-앵콜까지 거의 두시간 동안 연주장에 있어야 했지만 갈때마다 정말 좋았어요. 공연장도 예뻤고, 홀에서 입장 전에 대기하는 시간도 즐거웠고, 티켓을 보고 자리에 찾아가는 것도 신났어요. 박물관이나 놀이공원에 가는 것만큼 설레고 좋아했어요.
제가 좀 자라고, 이사를 가면서 전만큼 연주회는 가지 못했어요. 가더라도 일 년에 한 두번이거나 아예 가지 않은 해도 있어요. 클래식을 잊고 지낸 것 같아요. 하지만 대학교 교양 수업 때 조별 과제로 갔던 공연장이 옛날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어요. 공연장까지 걸어가던 길과 신호등, 공연장 입구와 분위기 모두 익숙했고 반가웠어요. 그 후로 자주 공연장에 가요. 수업 가기 전에 혼자서 11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도 했고 뮤지컬도 자주 봤어요.
지금은 외출하기 어려운 시기라 인터넷으로 연주 영상을 보거나 CD를 들어요. 엄마가 95년도에 세트로 산 CD가 있거든요. 난처한 클래식 수업에도 나왔다시피 그 당시에 클래식 CD세트 구매가 유행이었대요. 당시에 비싸게 주고 사셨다는데 다행히 잡음없이 잘 들려요. 연주를 듣는 것 말고 클래식 관련 책도 읽고 있어요. 공연장에 자주 갈 수 없지만 덕분에 난처한 클래식수업 책을 알게 되어 기뻐요. 어릴 때 엄마와 함께 본 연주들은 지금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게 만든 시작이자 씨앗 같아요. 그 때 심어둔 씨앗들이 자라다가 잠깐 잊혀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크고 있어요. 클래식수업을 읽는 동안에는 영양이 가득한 흙에서 자라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기쁘고 엄마와 함께 읽으면 저녁시간마다 즐거울 것 같아요.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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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엄마를 따라간 연주회 생각이 나요. 엄마는 클래식 연주를 좋아하셨어요. 특히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셨는데, 운이 좋게도 옛날에 살던 곳 근처에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자주 했어요. 대부분 공연은 저녁에 시작해 밤에 끝나잖아요. 집에는 저밖에 없고 어렸어서 항상 엄마랑 나란히 앉아 공연을 봤어요. 연주자가 누군지, 어떤 곡을 연주하는지만 알고서 팜플렛 들고 자리에 앉은 기억이 나요. 들어본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듣는 곡이어서 중간에 졸기도 했어요. 하지만 박수는 열심히 쳤습니다. 1부-인터미션-2부-앵콜까지 거의 두시간 동안 연주장에 있어야 했지만 갈때마다 정말 좋았어요. 공연장도 예뻤고, 홀에서 입장 전에 대기하는 시간도 즐거웠고, 티켓을 보고 자리에 찾아가는 것도 신났어요. 박물관이나 놀이공원에 가는 것만큼 설레고 좋아했어요.
제가 좀 자라고, 이사를 가면서 전만큼 연주회는 가지 못했어요. 가더라도 일 년에 한 두번이거나 아예 가지 않은 해도 있어요. 클래식을 잊고 지낸 것 같아요. 하지만 대학교 교양 수업 때 조별 과제로 갔던 공연장이 옛날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어요. 공연장까지 걸어가던 길과 신호등, 공연장 입구와 분위기 모두 익숙했고 반가웠어요. 그 후로 자주 공연장에 가요. 수업 가기 전에 혼자서 11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도 했고 뮤지컬도 자주 봤어요.
지금은 외출하기 어려운 시기라 인터넷으로 연주 영상을 보거나 CD를 들어요. 엄마가 95년도에 세트로 산 CD가 있거든요. 난처한 클래식 수업에도 나왔다시피 그 당시에 클래식 CD세트 구매가 유행이었대요. 당시에 비싸게 주고 사셨다는데 다행히 잡음없이 잘 들려요. 연주를 듣는 것 말고 클래식 관련 책도 읽고 있어요. 공연장에 자주 갈 수 없지만 덕분에 난처한 클래식수업 책을 알게 되어 기뻐요. 어릴 때 엄마와 함께 본 연주들은 지금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게 만든 시작이자 씨앗 같아요. 그 때 심어둔 씨앗들이 자라다가 잠깐 잊혀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크고 있어요. 클래식수업을 읽는 동안에는 영양이 가득한 흙에서 자라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기쁘고 엄마와 함께 읽으면 저녁시간마다 즐거울 것 같아요.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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