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쇼팽&리스트 5권 스피커 13번: 베르분코시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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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020-10-30본문
5권 스피커 13번: 베르분코시의 예시
헝가리의 민속춤곡인 베르분코시는 18세기경 헝가리인 병사들이 춘 춤에서 유래한 음악이다. 18세기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헝가리에서는 정규군 편성을 위해 젊은이를 대상으로 술집에서의 연회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모병 정책을 펼쳤다. 이때 술과 함께 군무를 이뤄 춘 춤이 바로 베르분코시로, 반주를 집시(롬인)악단이 하면서 곡 자체에 집시의 영향이 짙게 배는 계기가 됐다.
차르다시는 이 베르분코시가 기반이 된 음악 장르다. ‘차르다시’라는 이름 역시 앞서 모병이 이루어졌던 술집을 뜻하는 ‘차르다’와 ‘베르분코시’가 합쳐진 단어라고 알려져 있다. 차르다시는 장엄하고 느린 도입 부분인 라수와 격렬하고 빠른 부분인 프리스로 이루어진다.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가 1904년에 작곡한 <차르다시>가 유명하다. 비토리오 몬티의 다른 곡은 오늘날 그렇게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차르다시>만큼은 지금도 즐겨 연주되고 있다.
차르다시는 여러 집시악단의 주요 레퍼토리가 되면서 민족주의가 크게 부상했던 나라에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예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Op.20을 들 수 있다. 사라사테가 작곡한 곡 중 가장 스페인의 민속적 색채가 짙은 작품인 <지고이네르바이젠>은 곡 제목부터 독일어로 ‘집시의 노래’라는 뜻이다. 차르다시의 라수와 프리스 형식을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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